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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화제. 하지만, '진부'한 느낌은 있다.
무난한 공연이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신지현 이주연 나윤정은 건강한 매력을 발산했다. 코트에서 뛸 때와는 다른 귀여운 매력이 넘쳤다. 홍소리는 걸 크러시 복장과 개성 넘치는 메이크 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실, 이같은 댄스나 노래 공연은 여자농구 올스타전 '단골 메뉴'가 됐다.
때문에 충분히 올스타전 빅 이벤트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좀 다르다. 올스타전 이벤트로 고정됐지만, 감동도 재미도 반감됐다.
신지현이 걸그룹 댄스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에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여전히 화제성은 있다. 하지만, 이벤트의 틀 자체는 이제 신기할 것이 없다.
신지현은 걸그룹 댄스를 준비하면서 "틀리지 않으면 다행. 스트레스가 있다"고 했다. 한마디로 '숙제'를 받아든 학생의 모습.
이번 공연은 화제성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임팩트가 강했던 것도 아니다. 무난하게 지나갔다. 오히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첨가된 이벤트들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엇다. 선수들은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점점 진부해진다. 강력한 임팩트가 생길 때까지, '올스타전=여자선수들의 노래&댄스 공연'이라는 틀은 재고해 볼 때가 됐다. 장충실내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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