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날아오르려면 메이스만으론 역부족. 국내선수 분발해야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1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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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caption'>◇창원
LG
세이커스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
사진제공=KBL class='d-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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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현재
11승9패로
4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17승37패로
9위에
처졌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중이다.
LG의
약진에는
여러
플러스
요인이
있다.
사령탑
2년
차를
맞은
현주엽
감독의
견고해진
경험,
좀더
건강해진
김종규,
개선된
수비
등.
하지만
번째
이유는
장신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32·1m99.9)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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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는
LG
공격을
홀로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3분을
뛰었고,
평균
28.9득점-14.1
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득점은
리그
전체
1위이고,
리바운드는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14.7개)에
이어
리그
2위다.
경기당
2개의
어시스트와
1.5개의
가로채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문제는
메이스에게
너무
편중돼
있는
득점
루트다.
상대는
경기에
앞서
메이스
대비법을
철저히
준비한다.
갖은
어려움
속에도
메이스는
분전중이지만
시즌이
깊어질
수록
체력부담,
부상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국내선수들의
협업없이는
LG의
롱런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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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때로
메이스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도록
하고,
반대로
메이스에게
트랩수비
집중마크를
한다.
지난달
25일
LG-현대모비스전에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메이스에게
협업
수비를
붙이지
않고
LG의
국내선수
득점을
최소화시키는
전략을
썼다.
메이스는
41득점을
몰아쳤지만
팀은
79대90으로
패했다.
LG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형편없었다.
메이스는
원맨쇼를
이어가다
지치고
말았다.

지난
7일
LG-안양
KGC
인삼공사전에서는
반대로
KGC
선수들은
메이스만
물고
늘어졌다.
메이스는
33득점을
퍼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4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승부가
갈린
4쿼터
후반에는
체력이
달려
고전했다.
LG의
외곽
공격은
무기력했고,
골밑의
메이스는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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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외국인
선수
조쉬
그레이가
경기당
18.6득점-4.8리바운드-4.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11.6득점-7.9리바운드,
김시래가
9.5득점을
기록중이다.
유병훈(4.2득점)-조성민(4.1득점)-강병현(3.9득점)-양우섭(2.8득점)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기여도는
미미하다.

김종규는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10.7득점-6리바운드)에
비해
지표가
다소
나아졌지만
외국인
선수
신장제한(2m)을
감안하면
스탯
개선
폭이
아쉽다.
전문슈터
조성민의
부진은
뼈아프다.
조성민은
하체보강훈련부터
다시하고
있지만
예전의
역동적인
슈팅
타이밍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적인
슛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다.
김시래
역시
포인트
가드가
지녀야할
3점슛
무기가
무뎌지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3점슛성공
1.3개(성공률
36%)에서
올시즌
0.9개(성공률
32.1%)로
수치가
다운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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