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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펜딩챔피언...SK, 대어 현대모비스 격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10-27 17:31


2018-2019 KBL리그 DB와 SK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경기 도중 박수를 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0.13/

서울 SK 나이츠가 디펜딩챔피언의 위력을 발휘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대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잡았다.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대76으로 승리했다. SK는 개막 5연승을 질주하던 현대모비스를 잡고 시즌 4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단독 4위.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한자릿수 패배를 전망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절대 1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SK가 제동을 걸었다. SK는 리온 윌리엄스가 19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를 이글었다. 단신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과 김민수도 각각 18득점, 6득점을 기록했다. 김선형 역시승부처인 4쿼터 집중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12점을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개막 후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13득점 12리바운드로 평소에 비해 득점이 확 줄어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라건아 뿐 아니라 양동근이 4점에 그친 것도 뼈아팠다. 섀넌 쇼터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함지훈은 1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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