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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포인트가드 김낙현(23·1m84)은 다음달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다. 바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3X3 농구는 기존 농구와는 규칙과 스타일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종목이기도 하다. 김낙현은 "3X3 농구는 공격이 곧 수비이고, 수비가 곧 공격이다. 한 눈을 팔기가 어려워 계속해서 경기에 집중해야한다"면서 "직접 3X3 농구를 뛰어보니 매력포인트가 많더라. 팬들께서도 게임을 유심히 지켜보시면 박진감을 느끼실 수 있다. 워낙 퍼포먼스가 잘 나오는데다 탄력 좋은 선수들이 화끈한 골밑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볼거리도 다양하다. 여기에 외곽 오픈 찬스도 많아 시원한 3점슛도 연달아 터진다"고 설명했다.
김낙현은 앞으로 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다시 팀에 돌아올 계획이다. 3X3 농구와 달리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돼있다.
김낙현은 "지난 데뷔 시즌을 돌아보면 조급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 스스로를 다그치는 경향이 짙었다"면서 "그래도 팀 선배들인 정영삼과 정병국, 박찬희 형을 보고 배우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 아직 경기 조율 능력 같은 부분이 부족한데 남은 기간 이를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카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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