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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역방어, 버릴 수 없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부진했던 것도 뼈아팠다. 전반 무득점, 그리고 후반 9득점에 그쳤다. 전반 로드 벤슨을 상대로 골밑 자존심 싸움을 벌이다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 상대에 초반 흐름을 내주게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문제였다. 2-3 지역방어 중앙에서 골밑으로 파고들어오는 상대 선수들을 막아달라는 역할을 지시받았는데, 거기서 구멍이 계속 생기니 상대 디온테 버튼과 벤슨이 손쉬운 골밑 득점을 계속 성공시켰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메이스가 이렇게 했는데도 접전을 펼쳐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메이스 연습을 시켜 리바운드 싸움을 조금이라도 대등하게 할 수 있게 하겠다. 1승1패하고 홈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