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가 우리은행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미리보는 챔프전'에서 청주 KB스타즈가 선두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다미리스 단타스(19득점, 7리바운드)와 박지수(14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2대64로 물리쳤다. 7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23승7패를 마크, 선두 우리은행(25승5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KB스타즈는 또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10연승 중이던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를 잡으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일 수 있었지만 하필 라이벌 KB스타즈에 무릎을 꿇어 상승세가 꺾였다.
우리은행의 나탈리 어천와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