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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로빈슨과 제임스 켈리를 앞세운 LG가 잠시 분위기를 잡는 듯 했다. KCC는 공격이 잘 안 풀렸다. 특히 3점슛 5개가 모두 빗나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전반에 벌어놓은 점수차 덕분에 60-54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 4쿼터는 KCC의 페이스였다. 특히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전태풍이 3점포를 터트리며 살아난 것이 컸다. 전태풍은 4쿼터에 팀에서 가장 많은 9득점을 기록했다. LG의 거센 추격도 전태풍의 공격력이 살아난 덕분에 막아낼 수 있었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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