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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쏜튼과 그레이는 3쿼터에도 상대 골밑을 누볐다. KDB생명은 쉽게 골밑 공격을 허용했다. 두 선수가 연달아 득점하면서 점수차는 벌어졌다. KDB생명은 외곽슛을 시도하며, 활로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속공 상황에서 나온 그레이의 득점과 쏜튼의 3점을 묶어 50-26으로 멀리 도망갔다. 노현지와 블랙이 추격점을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양지영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점수는 59-41. 신한은행은 경기 끝까지 공격 기회를 잘 살렸다.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KDB생명도 막판 자유투와 속공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그레이가 많은 득점을 하면서 68-54로 쐐기를 박았다. 끝까지 10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이 끝내 5연승을 질주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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