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가드 김강선이 부상으로 빠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외국인 선수 1명으로 버틴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전반에 잘 안됐다. 후반에 수비 리바운드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속공이 살아나면서 승리했다"고 이날 승리 원인을 분석했다. 추 감독은 "턴오버를 지난 게임보다 적게해서 안도했다. 우리 턴오버는 바로 실점으로 연결이 돼 굉장히 안좋다"며 "상대가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다보니 리바운드나 수비 부분에서 잘돼 속공 기회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4라운드 첫경기인데 잘 끊어서 다행이다. 전반보다는 후반에 수비가 나아지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라며 "저스틴 에드워즈에게는 떨어져 있으면 3점슛을 안들어가도 무조건 던지라고 말했다. 하나라도 들어갔으면 좋았는데 그것은 좀 아쉽다. 에드워즈는 열심히 하려고 해서 좋다. 고집피우는 선수들이 있는데 에드워즈는 그렇지 않다"고 에드워즈를 치켜세웠다.
고양=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