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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2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은 토마스 중심의 공격 패턴에 한계를 드러냈다. 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이민지와 이주연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어천와, 임영희, 김정은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서 41-28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서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케일라 알렉산더, 두 센터를 활용해 골밑을 파고들었으나 우리은행의 협력수비는 더 견고했다. 쿼터 5분까지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알렉산더가 2점씩 넣은 게 전부.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돌파, 어천와와 데스티니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쿼터 4분32초에는 임영희가 3점포를 터뜨렸고, 쿼터 7분께는 김정은도 3점포를 꽂아 분위기를 몰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64-43, 21점차의 리드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위 감독은 통산 6000득점을 올린 김정은에 대해 "다른 팀에 있다가 우리 팀에 와서 했는데, 현역 선수로는 처음 아닌가. 대단하다. 축하할 일이다. 그만큼 능력있는 선수"라며 "개인적으로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부상 조심하고 몸 관리 잘해서 득점으로는 대한민국 여자농구에 이름을 올려주기 바란다.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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