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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 더블더블' kt, 모비스 잡고 6연패 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21:07


웬델 맥키네스 사진제공=KBL

'더블더블'을 기록한 웬델 맥키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 소닉붐이 간신히 연패를 끝내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3대7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6'에서 끊었다.

kt는 이날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가 오랜만에 제몫을 해주고 김영환의 3점포가 터지면서 시종일관 앞서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인사이드를 장악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로 차출된 센터 이종현의 공백이 아쉽게 됐다.

맥키네스는 이날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영환은 26득점 8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쿼터에서는 김영환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고 맥키네스가 9득점 3리바운드를 하며 kt가 24-18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kt의 수비에 막혀 두번이나 24초룰을 어기면서 공격권을 넘겨줘 주도권을 잃었다. 이가운데 kt는 윌리엄스까지 힘을 내며 점수차를 15점차로 벌렸다.

3쿼터에는 kt가 추격당하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후반에만 8리바운드를 얻어내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4쿼터를 시작할 때는 6점차까지 따라붙어 있었다. 늘 4쿼터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던 kt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김영환이 내외곽에서 슛을 성공시키고 박상오까지 3점포를 넣으면서 kt는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현대모비스는 5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영환의 3점포가 터지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9대77로 승리했다.


부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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