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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진 감독 "우리가 준비했던 게 잘 안됐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21:11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가 열렸다. LG 메이스와 전자랜드 강상재(왼쪽)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22

창원 LG 세이커스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원정경기서 70대82로 패해 6위자리를 전자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LG 김 진 감독은 "걱정을 했던 높이에 대한 부분, 상대 강상재와 정효근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기승호에게 역할을 기대했는데 잘 안되면서 다른쪽에서 찬스를 많이 내줬다"라고 했다. 이어 "상대가 터프하게나올 것이란 예상을 했었다"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투맨게임이나 패턴 등이 잘 안돼서 아쉽다"라고 했다.

특히 1쿼터에 8-25로 뒤진 것이 경기 내내 끌려갈 수밖에 없었던 부분. 김 감독은 "1쿼터는 운영의 문제가 있었다. 완급조절이 필요했는데 너무 서둘러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라면서 "안됐던 부분을 상기하고 다음경기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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