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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박지수가 부진했지만, 심성영이 제대로 터졌다. 심성영은 결정적인 3점슛 3개와 더불어 팀내 최고 득점인 16득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후반에 집중력을 가지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KB스타즈는 1쿼터 10득점에 그친 후 2쿼터부터 살아났다. 안 감독은 "나탈리 어천와를 못 잡아서 수비가 갈팡질팡 했다. 공격도 살아나지 못했다. 2쿼터부터는 그 부분을 보완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것은 아쉽지만, 안됐던 수비가 잘 되면서 속공이 이뤄졌다. 그래서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 후반에는 선수들의 의욕이 컸다. 심성영의 3점슛도 컸다"고 답했다.
KB스타즈와 하나은행은 오는 19일 '리턴매치'를 치른다. 안덕수 감독은 "다시 비디오를 보며 체크를 할 것이다. 다음 경기도 무척 중요하다. 오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매 경기 낭떠러지에 서있다는 심정으로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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