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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2일 현재 18승17패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장신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32·2m3)를 퇴출시켰다. 지난달 29일 kt전에 로드가 결장했으니 로드 없이 2연승을 포함해 3연승 행진 중이다. 모비스는 로드 대신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27·1m92)를 영입했다. 네이트 밀러(30·1m87)와 함께 단신 용병 2명만을 보유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 중 장신 선수가 차지하는 팀내 비중은 절대적이다. 장신 용병은 공격, 골밑 수비, 리바운드의 핵심이다. 모든 팀을 통틀어 이견이 없다. 모비스는 유일하게 단신 용병 2명으로 버티게 됐다. 강팀은 강한 장신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의 대결이 다소 부담스럽게 됐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유 감독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중이다. 더욱 스피드한 게임을 노리고 있다. 오는 27일이면 가드 이대성이 합류한다. 이대성은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예전 불법베팅 징계로 10경기 출전정지, 사회봉사활동명령을 받았다. 사회봉사는 오는 20일쯤 완료될 예정이다. 이대성이 합류하면 앞선 라인에서의 수비와 픽앤롤 공격, 돌파 등에서 이점이 생길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