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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은 경기력 이상으로 팬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떨어져 있는 부산의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팬들은 이런 선수들과의 스킨십을 매우 좋아하고 그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한다. 특히 나이가 어린 팬들일수록 더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어린 팬들이 농구장을 자주 찾도록 만드는 건 향후 관중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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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일 오리온전에서 kt 스포츠에 함께 있는 게임단 선수들까지 초청해 팬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임종택 kt 소닉붐 단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쥐어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kt 스포츠는 그룹 본사와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조만간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농구장에서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스포츠 산하 야구단 kt 위즈는 올해 시즌 중반 야구장 관중석에서 물대포를 쏘는 이벤트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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