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김영주 감독의 복귀 시즌 초반이 험난하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전 전까지 3연패 늪에 빠지며 2승5패 최하위로 떨어졌다. 국가대표 호화 멤버지만 항상 조직력 문제를 안고 하위권으로 처졌던 KDB생명. 호랑이 조련사 김 감독 부임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아직 크게 바뀐 느낌은 없다.
김 감독은 삼성생명전을 앞두고 "계속해서 경기 막판 선수들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다. 연패 과정 우리은행전을 제외하면 모두 시소게임에서 막판 무너졌다.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 플레넷 피어슨만 찾지 말고 국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연패를 끊으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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