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KDB생명이 베테랑 조은주의 경기 막판 재역전 3점포를 앞세워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KDB생명은 어렵게 잡은 경기 막판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KB스타즈 공격 때 김진영이 상대 외국인 선수 나타샤 하워드의 공을 가로채면서 승기를 굳혔다. 김진영은 곧바로 상대 반칙에 의해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KDB생명은 5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조은주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플레네트 피어슨이 이날 양팀 합산 최다인 26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보태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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