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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스미스의 공격타이밍 안맞았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04 20:29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m

전자랜드가 선두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했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에 74대86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5승3패를 마크, KCC와 공동 2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알파 뱅글라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1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의 포워드진에 연속으로 돌파를 허용하며 12-21로 리드를 빼앗겼다. 2쿼터 들어서도 오리온의 헤인즈와 문태종에 연속 득점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야투 성공률이 40%를 밑도는 바람에 추격의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을 34-51로 뒤진 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선수들의 약속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아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특히 안드레 스미스의 공격이 내외곽에 걸쳐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이 공격이 좋은 팀이라 수비를 어떻게 해서 이기느냐가 중요했는데,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게임 두 가지가 모두 안됐다. 오펜스 부분에서는 스미스와 뱅그라를 투입했을 때 미스 매치를 유도해서 외곽 선수들의 득점을 기대했지만 그것도 안됐다"면서 "결국 스미스의 공격 타이밍을 가져가는 게 실패했다. 오늘 지기는 했지만 그 속에서 뭐가 안됐는지를 다시 생각해서 준비를 하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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