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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가 미국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했다.
1쿼터 전체 선수들을 돌려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SK. 19-16으로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2쿼터부터 상대를 맹폭했다. 특히, 스펜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득점을 이어갔다. 2쿼터 한 때 43-2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2쿼터가 45-30 SK의 리드로 마무리 됐다.
경기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상대가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무리한 외곽슛을 쏘는 사이, SK는 패턴 연습을 위해 공을 들였다. 그리고 착실히 득점을 쌓아나갔다. 3쿼터 이현석, 최원혁 막내들의 외곽포까지 터졌고 스펜서의 득점포는 여전했다.
또 이승준이 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동준이 13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이승준은 사이먼과의 2대2 플레이 호흡이 매우 좋았다. 어시스트가 많아진 이유였다.
최원혁은 앞선 강력한 수비 뿐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외곽포를 가동해 11득점을 기록했다.
SK 선수단은 6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다가오는 프로-아마 최강전을 준비한다.
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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