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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가 미국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아깝게 패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중심은 사이먼. 한국 농구에 이미 적응을 마친 사이먼은 팀 동료들을 이끌며 공-수에서 맹활약 했다. 사이먼의 활약 속에 2쿼터를 28-34까지 추격한 SK는 3쿼터 이현석과 이정석의 연속 3점포로 41-40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펜서의 외곽포와 사이먼의 골밑 공략에 힘입어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렸다.
하지만 4쿼터 상대의 추격을 했다.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잘 뛰던 사이먼을 빼고 스펜서-이승준-김민수 중심의 라인업을 가동했는데 상대 속공과 골밑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종료 2분5초를 남기고 69-72로 쫓겼다. 스펜서의 원맨 공격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1분22초를 남길 때까지 득점을 추가히자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막판 실책으로 인해 72-74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남은 시간은 3.9초. 문경은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해 역전 패턴을 짰다. 사이드에서 공을 잡은 스펜서가 3점슛을 날렸지만 슛이 짧았다.
SK는 이날 경기까지 총 4차례 연습경기를 가졌으며, 2승2패를 기록했다. SK는 4일과 5일, 현지에서 가장 강한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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