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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박수호 대행 "쉽게 지지 않는 팀 만들고파"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1-21 21:23


"투지가 선수들의 몸에 배도록 계속 주문할 것이다."

최하위 KDB생명이 투지를 보였지만, 대어를 잡지 못했다.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2대79로 패배했다. 4연패다.


사진제공=WKBL
경기 후 박수호 감독대행은 "전반엑 공격 리바운드 차이가 좀 많이 났다. 턴오버는 많지 않았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초반에 많이 밀렸다. 답답하다"며 아쉬워했다.

박 감독대행은 외국인 선수 린제이 테일러의 부진에 대해 아쉬워했다. 테일러는 시즌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테일러가 올스타 브레이크 때 쉬었다. 신장을 이용해서 쉽게 넣어주고, 수비에서도 도와줘야 할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애로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쉬게 되면 확실히 체력이 떨어진다. 오늘도 1쿼터에 반짝 했다가 체력이 떨어졌다. 쉬고 나면 본인이 힘들어한다. 상대가 2대2 플레이를 하는데 나가지도 못한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아프더라도 참고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대행은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끝까지 가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오늘도 전반 끝나고 그런 모습이 보여서 선수들에게 한 소리 했다. 선수들의 몸에 배도록 앞으로도 계속 주문할 것이다.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춘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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