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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삼성 감독대행 "잘 된 게 하나도 없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21:12



"완패다. 선수들을 독려했는데 내가 부족한 거 같다."
김상식 삼성 썬더스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인천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 4번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3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 김상식 감독대행이 전자랜드에 큰 점수 차이로 경기를 끌려가자 답답한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2.04

"완패다. 선수들을 독려했는데 내가 부족한 거 같다."

김상식 삼성 썬더스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남자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91대58로 33점차 대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 김동광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후 1승2패를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완패다. 열심히 해볼려고 했는데 잘 맞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잘 된 게 하나도 없다. 다시 추스려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을 독려했는데 제가 부족하다. 파울이 나오더라도 적극적으로 마크하라고 했는데 5반칙이 많이 나왔다. 또 포워드 차재영이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경과를 봐야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5승27패로 KCC와 공동 8위가 됐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자꾸 멀어지고 있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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