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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37% "KT-삼성, 박빙 승부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0:29 | 최종수정 2013-12-02 10:29


국내 농구팬들은 3일 열리는 2013~201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부산KT-서울삼성전에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3일 오후 7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KT-서울삼성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37.84%가 양 팀의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홈팀 KT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7.63%, 나머지 24.53%는 삼성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반전에는 홈팀 KT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44.87%로 최다집계 됐고, 원정팀 삼성 우세(30.20%)와 양팀 5점차 이내 승부(24.92%)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 예상 집계결과 KT 35점대-창원LG 34점이하로, KT가 리드 할 것이란 예상이 9.88%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 팀의 70-70점대 접전승부(19.24%)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위 KT는 1일 선두 SK를 95대8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조성민이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 구단 가운데 3점슛 성공율, 자유투 성공율, 실책 1위를 달리며 집중력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반면 7위 삼성은 더니건 복귀 후 6연승을 기록 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모비스를 상대로 23일, 30일 연달아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단, 최근 10경기 경기당 평균 71득점에 67.9실점 하고 있어, 나름 준수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역시 KT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KT는 최근 홈 경기 평균79득점, 원정 경기 평균 57.8득점을 올리며 홈에서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은 원정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홈, 원정에서의 주요선수의 컨디션 체크와 팀의 최근 흐름을 파악 하고 베팅에 참여하는 것이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64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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