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불만이라고 했다. 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가는 건 많다고 했다. 또 1위팀에 좀더 이점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남자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것도 2012~13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터졌다. '만수'로 통하는 베테랑 유재학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고, 최연장 사령탑 김동광 감독(60)이 맞장구를 쳤다. 그 모습을 한선교 KBL 총재가 코앞에서 지켜봤다.
그런 상황에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치고 나갔다. 그는 "6강 제도에 불만이다. 6개팀은 많다. 5강 정도가 올라가야 한다. 1위는 올라가서 쉬어야 한다"면서 "KBL이 이걸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 김동광 감독도 "1등 팀에 주는 이점이 없다. 나도 똑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KBL 이사회는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든 손질을 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수와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바꿀 때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