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초로 홈 13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SK 문경은 감독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절대 안주하지 않는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지만 쉬지 않는다. "다른 팀들은 2∼3일 정도 쉰다고 들었는데 우린 내일(24일)만 쉰다"는 문 감독은 "올스타전이 끝난 뒤 동부-동부-모비스 등 중요한 3연전이 있다"는 문 감독은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 쉴 수 없다. 애런 헤인즈가 뛸 때 멤버들이 더 강하게 해야하고, 주희정과 심스의 콤비 플레이의 완성도도 더 높여야한다"고 했다.
물론 올스타전에도 최선을 다한다.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문 감독은 "아직 체력은 괜찮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해야하지 않겠나"면서 "3점슛 대회에도 나간다. 그걸 한번 노려볼까 한다. 훈련은 안했지만 던지면 들어가기 때문에…"라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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