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기도 하지만 기쁘다."
김정은은 이날 MVP에 뽑히며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상금에 대해 "김영희 선배님께서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난 해드린게 없었다"며 거인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전 국가대표 출신의 선배 김영희에게 기증할 뜻을 밝혔다.
김정은은 한 시즌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대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여서 너무 즐거웠다. 오늘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자농구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올스타전이 열린 경산실내체육관에는 5036명의 관중이 찾아 축제를 함께 즐겼다.
경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