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아마 최강전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대학팀들 중 약체로 지목된 성균관대를 맞아 73대61로 승리했다. 특히 졸업 전까지 후배들과 한솥밥을 먹었던 성균관대 출신의 신인 가드 박석환이 3점슛 3개 포함, 12득점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정재홍은 2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의 위력을 과시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3쿼터 종료 시점의 스코어가 59-36. 오리온스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패기를 앞세운 성균관대가 추격을 시도했다. 성균관대는 가드 배재광이 3점슛 2개 포함 9득점 하며 8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또다른 성균관대 출신의 선배 가드 조효현에게 통한의 3점슛 2방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