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경기 막판 터진 3점슛 3개로 삼성생명을 꺾고 2위를 지켰다.
KDB생명은 23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70대67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3분전까지 59-6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조은주의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김보미와 한채진의 연이은 3점포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마지막 공격서 이경은이 또 다시 3점포를 꽂아넣으며 기어이 역전을 일궈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3점포가 림을 맞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3연패에 빠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