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게임에서 진땀을 뺀 끝에 77대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홈 전승(5승)을 이어갔다. 최근 4연승이며 시즌 6승3패로 공동 2위로 점프하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좀처럼 앞서지 못했다. 최하위에게 덜미를 잡힐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자랜드 가드 신기성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기성은 4쿼터 4분여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분 동안 3점슛 2개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전자랜드의 74-71 역전.
전자랜드는 1분12초를 남겨놓고 용병 잭슨 브로만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타이트한 수비로 결국 승리를 지켰다.
창원에선 서울 SK가 창원 LG를 4연패로 밀어넣으며 75대69로 이겼다. SK는 2연승. SK는 4쿼터에 김효범의 3점슛 2개가 제때 나오며 승리를 거뒀다.
인천=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팀명(인천)=1Q=2Q=전반=3Q=4Q=최종
전자랜드=24=15=39=20=18=77
오리온스=24=17=41=22=13=76
★MVP=신기성(전자랜드)
팀명(창원)=1Q=2Q=전반=3Q=4Q=최종
LG=17=19=36=25=8=69
SK=20=17=37=19=19=75
★MVP=존슨(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