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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복병' 대만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3쿼터 시작 직후 오세근이 상대 수비에 밀려 허리를 다쳐 잠시 위기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수비 빗장을 단단히 잠근채 문태종 조성민 양동근 등의 활약 속에 3쿼터까지 64-4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조성민은 3점슛 3개를 포함, 19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오세근은 전반에만 14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문태종(15득점, 6리바운드), 양동근(10득점, 7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후보 이란과 조 1위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우한(중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