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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경기 평균 득점이 9점인데 실점은 1.33점에 불과하다. 3경기 모두 5점 이상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22일 롯데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 한화전까지 잠실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완승으로 챙겼다. 개막전을 12대2의 대승으로 거둔 LG는 23일엔 무려 5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10대2로 이겼고, 25일 한화를 맞이해서는 숨막히는 선발 대결 끝 상대 불펜을 무너뜨리며 5대0으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1위.
팀타율 3할3푼3리로 삼성(0.398)에 이어 2위고 팀 득점도 27점으로 38점인 삼성에 이어 2위다. 잠실에서 3경기를 치렀는데 홈런을 7개나 때려내면서 장타력까지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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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선발진이 만들어낸 결과다. 개막전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2실점을 했고, 23일 롯데전서 손주영이 7이닝 무실점, 25일 한화전에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 무실점을 한 '생일자' 류현진에 맞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3명이 총 20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줘 선발 평균자책점은 0.90에 불과하다.
마무리 장현식이 빠져 있어 LG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선발이 잘 막아주고 타선이 터지다보니 굳이 마무리 투수가 필요 없는 9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3점 이내의 세이브 상황이 없었다.
아직까진 마무리 없는 LG의 불펜이 전혀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장점으로 단점을 잘 가리고 있다. 아직은 불펜진이 갖춰지지 않은 모습이라 시간이 필요한데 선발과 타선이 그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상황. LG로선 긍정적인 흐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