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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개막전 출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 2차전을 끝으로 스프링트레이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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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하며 증세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던 이정후는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지난 18일 MRI 검진을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본격적인 복귀 훈련에 나섰다. 그리고 24일 트리플A를 상대로 경기 감각을 점검한 것이다. 밥 멜빈 감독은 새크라멘토전을 마친 뒤 이정후에 대해 "오라클파크에서 디트로이트전 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 3루수 맷 채프먼, 포수 패트릭 베일리, 지명타자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 1루수 윌머 플로레스,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2루수 타일러 피츠제랄드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로비 레이다.
디트로이트는 좌완 타일러 홀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작년 주로 구원으로 66경기에 등판해 7승2패, 15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2.19를 올리며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