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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스프링트레이닝 마지막 홈경기에서 잡은 귀중한 선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일 만에 출전한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의 2구째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88.5마일 체인지업을 끌어당겼으나, 1루수 정면으로 흘러 땅볼 아웃이 됐다. 타구속도는 81.8마일. 에플린은 지난해 7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돼 온 베테랑 선발로 작년 10승9패 평균자책점 3.59, 2023년 16승8패 평균자책점 3.50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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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0-3으로 뒤진 8회초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0대4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자들은 단 1개의 안타도 터뜨리지 못하고 무안타 무득점 노히터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에플린을 비롯해 7명의 투수가 3볼넷을 내주며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0(39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2득점, 2볼넷, 7삼진, 3볼넷, OPS 1.080을 기록했다.
배지환과 로스터 한 자리를 다투는 외야수 잭 스윈스키는 이날 결장했다. 스윈스키는 13경기에서 타율 0.368(38타수 14안타), 4홈런, 9타점, 8득점, OPS 0.998을 마크 중이다. 배지환과 비교해 일발장타력이 돋보인다.
피츠버그는 이날 볼티모어전을 마친 뒤 포수 헨리 데이비스, 내외야 유틸리티 빌리 쿡과 닉 요크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이 막판까지 생존 경쟁에 남았다고 보면 된다.
피츠버그는 이제 원정으로 열리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오는 28일 론디포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예비 사이영상 폴 스킨스와 2022년 NL 사이영상 샌디 알칸타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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