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개막엔트리가 발표됐다. 총 5팀, 8명의 신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투타 공히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KIA의 1~2라운드 신인 김태형과 이호민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 박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 4할을 맹타를 휘둘렀고, 중견수로 역동적인 수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포지션이 정해졌다기보단 일단 1군에서 기회를 줄만한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 빠른발도 지니고 있어 대주자, 대수비로 한꺼번에 활용이 가능하다.
|
LG 김영우는 개막전부터 마무리 후보다. 염경엽 LG 감독이 150㎞ 강속구를 보고 감탄, 1군 엔트리는 물론 시즌초 마무리 후보로까지 점찍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장현식의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진 겁없는 신인이 중책을 맡아줘야한다.
|
KT와 두산, SSG, 롯데, NC는 신인 선수가 없다. 그런데 키움은 3명이나 된다. 혼자 KBO리그 개막 엔트리 신인 지분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것도 전체 1순위 정현우를 빼고도 3명이다. 다른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정현우는 올해 키움 4선발로 기용된다. 때문에 2연전으로 진행되는 개막시리즈에서만 빠진 것.
|
투수는 한화(10명)을 제외한 9개팀이 11~13명을 포함시켰다. 개막전부터 불펜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양새. 포수는 한화와 KT, 두산은 3명, 나머지 7개 팀은 2명씩만 포함시켰다.
개막 2연전이 끝나면 엔트리에 변화를 준다. 특히 3~5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콜업된다. KIA를 비롯해 두산, KT, 한화 등이 선발진이 빈틈없이 강한 팀으로 꼽힌다.
|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