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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에는 박시원, 박한결, 천재환, 김범준 등 기회만 기다리는 대형 유망주 타자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이호준 감독이 올해 캠프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타자는 바로 한재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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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한재환은 시범경기에서도 번갈아가며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이 기다렸던 바로 그 홈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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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내야 교통정리. 그의 주 포지션은 1루 그리고 3루. 3루는 김휘집, 서호철 등 경쟁이 치열하고 1루 역시 맷 데이비슨, 서호철과 경쟁을 해야 한다. 이호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
하지만 타격 재능을 타고난 거포형 타자의 성장을 더이상 미룰 수는 없다. 한재환에게는 올 시즌이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다. 시작부터 예감이 좋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