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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4시즌을 부상으로 조기에 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달갑지 않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도 완전히 '최악'까지는 아니었다.
머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센가 코다이를 선택한 것을 후회했다.
머피는 "그래도 이것들은 적어도 개막전까지는 유효한 예상이었다. 반면에 사이영상 예측은 거의 즉시 무효가 됐다. 우리는 2월 12일에 사이영상 예측을 발표했다. 10일 뒤 뉴욕 메츠는 센가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고 발표했다. 그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7월 26일에 첫 등판한 그는 종아리 부상을 당하고 다시 시즌 아웃됐다. 으악"이라고 자조했다.
이정후도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미 스포츠전문메체 '디애슬레틱'은 이달 초 'MLB 최악의 계약 순위, 모든 메가딜이 가치를 다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돈 먹는 하마'들을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10명을 선정한 뒤 그밖에 주목할 기타 선수들 7명을 추렸다. 이정후는 그 7인에 들었다.
이정후는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샌프란시스코) 랜스 맥큘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DJ 르메이휴(양키스)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털링 마르테(뉴욕 메츠)와 함께 묶였다.
이 매체는 'FA 계약이 도박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없다. 저렴한 선수라고 늘 성공하지 않는다. 거액을 주고 영입한 선수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 그러나 몇몇 계약은 완전히 실패한 계약'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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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60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는 불과 37경기를 소화한 5월 중순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정후는 타율 2할6푼2리(145타서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은 건강한 복귀가 기대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가 완벽한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건강한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훈련에 아무런 제한 사항도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