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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20일 만에 침묵을 ?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밝혔다.
임영웅은 일명 "뭐요" 논란 후 약 20일 만에 밝힌 입장이다.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된 그는 여전히 '노래하는 사람'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소신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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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는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제가 정치인인가요? 제가 왜 관심 가져야 하냐'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다. 이런 건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 무대에 오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수 이승환은 "저처럼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다 (소속사) 대표가 있고, 그분에서부터 압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기가 어려우니까 연예인 분들의 사정을 좀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다들 성향을 드러내는 걸 힘들어한다. 사실 연예인 분들한테 성향을 드러내라고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너무 힘든 일이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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