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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배우 김승우가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새 수장으로 취임했다.
리틀야구연맹 회장은 김승우 평생 처음으로 도전한 공적인 지위다. 그는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20년간 선수 겸 구단주로 활약해온 '마음만은 야구인'이다. 사회인야구임에도 알루미늄 배트 대신 나무 배트를 쓰고, 주루플레이 도중 손가락 인대가 끊어져 수술대에 오르는 등 보기드문 허슬플레이어다. 수원대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스포츠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선거에 앞서 '리틀야구의 새로운 도약'에 초점을 맞춘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 야구에 있어서 리틀야구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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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는 프로야구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무대다.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야구의 가능성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김승우의 바람은 이뤄질까.
김승우 회장의 임기는 2025년부터 4년간이다. 그는 당선 직후 "대한민국 야구의 초석이자 미래인 어린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