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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왜 제가 더 긴장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친구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김혜성은 소속팀 히어로즈의 동의를 받아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섰다. 지난 12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히어로즈 구단이 KBO에 김혜성의 포스팅을 요청했고, 같은날 KBO가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그리고 12월 5일 MLB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마쳤다. 내년 1월 4일 오전까지 김혜성의 행선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친구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김혜성만큼이나 박성한 역시 긴장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한은 "혜성이가 미국 가면서도 서로 연락했는데, 정말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이상하게 제가 더 긴장된다 지금"이라며 웃었다. 그는 "혜성이가 정말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기를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으로 굉장히 바라고 있다. 혜성이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며 간절하게 기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