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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의 주인공이 26일 공개된다.
신인상,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심판상, 수비상 주인공도 함께 발표한다.
MVP는 2024시즌 정규시즌 종료 후 이뤄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MVP 후보는 18명이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구자욱, LG 트윈스 홍창기, 오스틴 딘, 두산 베어스 곽빈, 조수행, kt wiz 박영현, 멜 로하스 주니어,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맷 데이비슨,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가 경쟁한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소속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김도영이 기록한 143득점은 역대 한 시즌 최고 기록이다.
레이예스도 맹활약을 펼쳤다. 타격 2위(0.352), 최다 안타 1위(202개)에 올랐다.
정규시즌 최종전 NC와 원정경기에선 201번째, 202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신인상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든든하게 막은 김택연을 비롯해 KIA 곽도규, 두산 최지강, SSG 조병현과 정준재, 한화 이글스 황영묵을 합쳐 6명이 다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뽑는 KBO 수비상 후보로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올랐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선정 투표(75%)를 거쳐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준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신인상 수상 선수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 대망의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대형 전기 SUV EV9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야구팬들도 시상식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50명(1인 2매, 총 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21일 정오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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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