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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내년부터 신축구장을 홈으로 쓰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작별 인사를 한다.
한화 구단은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 동안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팬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윈터랜드 ; 아듀! 이글스 파크'(Winterland; Adieu! Eagles Park) 행사를 열기로 했다.
구단은 "2024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팬 분께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기존 독수리한마당을 대신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평일인 29일과 12월 2∼3일은 3차례, 주말인 11월 30일과 12월 1일은 4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회차 당 사전 모집한 최대 200명의 팬이 이글스파크 외야에 설치된 가로 40m, 세로 25m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평일 마지막 회차에는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사인회도 할 예정이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