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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재팬'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5일 규슈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연습경기에서 5대0으로 이겼다. 경기는 일본대표팀 실전 연습의 취지에 맞춰 7회까지 진행됐다. '프리미어12'를 앞둔 일본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미야자키 캠프에서 합숙훈련 중이다. 지난 10월 28일 일부 부상 선수를 제외하고 추가선수를 뽑았고, 재팬시리즈에 출전한 마키 슈고(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등은 이번 주말 합류한다.
대표팀 데뷔전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1회부터 3회까지 1~9번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1회 선두타자 사토 게이스케를 투수 땅볼, 2번 우치다 쇼다이를 루킹 삼진, 3번 다무라 스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4번 하야시 고타를 2루수 땅볼, 5번 후타마타 쇼이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6~9번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8개의 투구로 끝냈다. 3이닝 무안타 5탈삼진 무실점. 37구를 던지고 예정된 3이닝을 마쳤다. 타선에선 구레바야시 고타로(오릭스 버팔로즈)가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안타 1타점 맹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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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인 4지명 입단. 수술을 받고 육성계약을 했다. 2022년 1군에 데뷔해 2년간 11경기-36⅓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25경기에 나가 101이닝을 던졌다. 잠재력을 터트려 첫 풀타임으로 마무리했다.
불펜투수로 시작해 6월부터 5선발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선발로 15경기-중간투수로 10경기에 나가 8승5패2홀드3세이브-평균자책점 2.76. '원투펀치' 스가노 도모유키(15승)와 도고 쇼세이(13승), 야마사키 이오리(10승)에 이어 요미우리 팀 내 다승 4위를 했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4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다가 1점 홈런을 맞았다. 이 경기를 이바타 감독도 눈여겨보고 대표팀에 불렀다.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올림픽,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까지 주요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앞서 열린 치른 대회 모두 에이스급 투수가 개막전에 나갔다. 2019년 프리미어12 땐 야마구치 이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4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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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년차 이노우에가 바통을 이을까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