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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 시즌 부진했던 한신 타이거즈의 '에이스' 아오야기 고요가 깜짝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다만 최근 2년은 아쉬웠다. 지난해에는 정규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했는데, 일본시리즈 7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우승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12경기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69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올해 아오야기의 연봉은 2억1000만엔으로 약 19억원이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