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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랭킹 6위의 평가를 받아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연속 bWAR 4.9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후안 소토(양키스), 무키 베츠(다저스), 호세 라미레즈(가디언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훌리오 로드리게스(매리너스), 마커스 시미엔(레인저스), 오스틴 라일리(브레이브스), 안드레스 히메네스(가디언스), 카일 터커(애스트로스), 그리고 김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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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는 '올해 41경기를 결장해 침체된 시즌을 보냈지만,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10명의 MVP 중 한 명'이라며 '내년 상호옵션으로 설정된 연봉 700만달러보다 훨씬 좋은 잘 할 수 있다. 통산 OPS 0.706은 bWAR이 인상적인 만큼 각 구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4년 이상 8자리 숫자의 AAV(평균 연봉) 계약을 맺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AAV 1000만달러 이상의 4년 계약이 확실시된다는 얘기다. 김하성을 1500만달러 이상, 나아가 2000만달러 이상으로 보는 매체도 있는 만큼 1000만달러 자체가 새로울 것은 없다.
눈길이 가는 대목은 김하성을 탐낼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들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에 어울리는 이상적인 로스터(fantastic roster) 를 갖고 있다. 양키스, 자이언츠 그리고 중간 내야수 자리를 찾고 있는 최소 10개팀이 김하성을 영입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연봉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이 제시한 김하성의 시장 가치는 4년 4900만달러(AAV 1225만달러)'라고 소개했다. 김하성보다 순위가 낮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년 7100만달러, 크리스티안 워커가 3년 6600만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스포트랙의 김하성의 가치평가가 인색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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