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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파트너를 기다려 온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더라도 명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 정규시즌 2위 팀이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며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열두 번째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한국시리즈 11전 11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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