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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구자욱(31)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구자욱은 9월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500(1위), 9홈런(1위), 24타점(1위), 18득점(2위), 장타율 1.017(1위), 출루율 0.559(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구자욱이 내뿜은 화력을 앞세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구자욱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아울러 모교인 경복중학교엔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구자욱이 월간 MVP에 오른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1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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