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올시즌 최고의 타격을 선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 어워드(Hand Aaron Awards)'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MLB.com이 8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했다.
각 리그 최종 후보 10명은 MLB.com 소속 기자들이 선정했다.
'굳이 투표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 리그 수상자는 사실상 결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NL는 오타니, AL는 저지가 나란히 생애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고,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트로피를 겨냥 중이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4번 차지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이고, 배리 본즈가 3차례 받았다.
양 리그를 구분해 시상하기 때문에 올시즌 메이저리그 이슈를 양분한 오타니와 저지 간 승자를 가릴 수는 없다.
그러나 앞서 수상자가 결정된 두 개의 양리그 통합 '올해의 선수' 부문서는 저지가 오타니를 모두 눌렀다.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와 베이볼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Major League Player of the Year)'로 저지가 결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