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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활적인 면에서 많이 이야기해주고 싶다."
스프링캠프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정후는 개막전 라인업에 1번타자-중견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쳐 3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 구성원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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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선수들과 감독님께서 먼저 제의를 해주셔서 같이 다니자고 해주셨다. 나에게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먼저 그렇게 해줘서 감사하다. 비록 경기에는 못 나가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서 운동장 환경 등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재활로 많이 빠져 있어서 선수들에게 다가가며 리프레시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경기를 뛰었을 때보다도 장난도 많이 치고 하다보니까 더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올 시즌 완주를 하지 못한 이정후는 내년 시즌 '풀타임'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정후는 "부상없이 한 시즌 풀로 뛰고 싶다. 선수는 경기에 나와야 무슨 상황이 발생한다.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2년 동안 발생했다. 지금 야구를 많이 하고 늘어야하는 시기인데 자꾸 쉬는 거 같아서 걱정이다. 일단 잘하든 못하든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