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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하나 둘씩 순위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기록은 남았다. 이들 중에도 홈런 한 방, 안타 한 개가 절실한 선수가 있다.
KIA 김도영(21)은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2015년 NC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KBO리그 1호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선수 중에서는 아직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을 확정한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1번타자로 배치하면서 기록 달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도영은 25일 롯데전 홈런을 치지 못했다. KIA는 이제 3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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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김도영의 홈런포가 침묵한 사이, 자신은 연일 멀티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안타수가 198개로 늘어났다다.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5리 고감도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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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46홈런을 기록한 그는 1홈런을 더하면 2015년 테임즈가 기록한 구단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울러 두 개를 더친다면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하지만 25일 SSG전은 홈런 생산에 실패했다. NC는 아직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개의 아치를 그린다면 2014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기록자가 되고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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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조수행은 지난 23일 정수빈의 50도루 고지 도달로 역대 최초 동일팀 동반 50-50도루란 대기록을 세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