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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조기 확정 후 찾아온 변화, 새로운 경쟁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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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엔트리 조정을 통해 1군 무대를 밟는 '함평 타이거즈'에겐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프로인생에서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쏟아내고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경쟁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나머지 일정, 엔트리 변화에서도 이 감독의 노림수가 읽힌다. 좌타 대타 요원인 고종욱이나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윤도현, 내야 유틸리티 최정용 모두 활용 여부에 따라 한국시리즈에서 쓰임새를 가질 만한 자원들이다. 이들이 남은 경기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냐가 이 감독의 판단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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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국시리즈마다 의외의 얼굴이 엔트리에 진입하고, 소위 '미친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V12에 도전하는 KIA도 '미친 선수' 찾기에 돌입한다.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